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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키움, 세미나, 강좌

연구프로젝트 프락시스 해산에 관한 말씀

연구프로젝트 프락시스 해산에 관한 말씀


'기독.사회.연구 프로젝트 PRAXIS'(약칭, 프락시스)는 2017년 1월에 청어람ARMC(대표 양희송), 카이로스(대표 김현준), 김민수(현 <기독교사회실천연구소 성찰, 꿈> 대표) 3자간의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로 시작되었습니다. 

향후 3년 정도의 커리큘럼과 운영을 염두에 두고 과정을 시작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김민수는 '기독교사회실천연구소 PRAXIS'를 비영리단체로 설립하여 재정과 행정을 맡았고, 카이로스 측은 튜터직, 커리큘럼 구성과 운영, 강사 섭외 등의 역할을 맡았고, 청어람ARMC는 대외적 홍보, 분기별 콜라보레이션 대중강좌 등으로 지원을 했습니다. 


그러나 프락시스 운영 중 애초 합의에 부합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김민수는 운영회의의 정식 절차를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2017년 8월 23일 상임튜터 김현준에게 일방적으로 튜터제의 폐지와 해임을 통보함으로써 콜라보레이션 주체들간에 돌이키기 힘든 신뢰관계의 훼손과 이후 프로그램 파행 운영의 원인을 제공하였습니다. 이 사안을 두고 운영주체간에 여러 번 회동하였으나, 김민수는 2018년부터는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과정을 진행하기 원했고, 다른 주체들은 그에 동의하지 않음으로써, 결과적으로 3개 주체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운영되는 프락시스 과정은 올 한해로 종료하게 되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호감을 갖고 지켜봐주신 분들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이 과정에 참여했던 연구생들에게는 프로그램이 절반을 지난 시점에 발생한 이런 사태로 인해 하반기 운영에 어려움을 초래한 점 다시 한번 깊이 사과 드립니다.  


이에 따라 아래의 내용을 실천함으로써 이 프로젝트 해산의 과정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1) 이 합의문을 프락시스 및 관련 단체의 온라인 상에 공지한다.

2) 2018년에 예정하고 있는 김민수의 <기독교사회실천연구소> 프로그램은 프락시스와의 연계를 상정하지 않는 별개의 과정으로 간주한다. 이에 따라, 해당 프로그램 기획과 홍보에 있어 프락시스의 역사적, 내용적 승계를 명시적으로 밝히는 일체의 내용은 삭제한다. 

3) 사회실천연구소 프로그램의 온-오프라인 홍보를 2017년 연말까지 동결한다. 

4) 합의에 이르지 못한 내용: 연구생들의 입장문에 포함되어있는 내용이었던 '<기독교사회실천연구소>란 명칭 사용을 금하라'는 요청과 '2018년 예정 프로그램중 '사회이론 세미나'는 사실상 프락시스 커리큘럼의 차용이므로 폐지하라'는 요구는 3자간에 의견 차이로 인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 사안에 대해서는 각 주체의 입장을 별도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17.12.1 


청어람ARMC(대표 양희송), 카이로스(대표 김현준), 기독교사회실천연구소 성찰 꿈 (대표 김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