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Tag | Local | Media | Guest | Admin  RSS

* 이 코너는 헌책방 '토리'와 함께 합니다.

[##_'1C|cfile27.uf@171A73204C6BF91FB9E303.jpg|width="500"_##](윤종석 역, IVP간)'>

개인적으로 내가 기독교 신앙을 포기할 수 없는 가장 큰 이유는 ‘은혜’라는 개념 때문이다. 소위 모태신앙으로서 교회에서 가르쳐주는 교리들에 기계적으로 익숙해져있던 어느 날 그저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내 전 존재를 뒤흔들었던 기억은 지금도 너무나 강렬하게 남아있고, 살아가면서 그 은혜를 경험해온 순간들을 결코 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아마도 기독교, 특히 복음주의 기독교는 바로 하나님의 은혜를 자신의 심장으로 가지고 있는 종교일 것이다. 하지만 현실에서 은혜를 그렇게 강조하는 복음주의 교회가 얼마나 자신의 타자들에 대해 폭력적인지 우리는 종종 목도하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 사랑 보다는 분노가 용서 보다는 정죄가 오늘날 보수 기독교인의 모습이 되어버린 것은 아닐까?

 
필립 얀시의 이 책,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는 바로 이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왜 하나님으로부터 그렇게 은혜를 입은 자들이 타자들에 대해서는 은혜에 반하게 행동하는지 그는 묻는다. 그리고 참으로 기독교 신앙의 근원이 바로 하나님의 은혜에 있음을 예의 섬세한 필치와 다양한 사례를 통해서 감동적으로 풀어낸다. 여기에 신학과 인문학에 대한 그의 교양이 어우러져 책 읽는 재미까지 이 책은 빠뜨리지 않는다.

하나님의 은혜를 머리가 아니라 심장으로 경험하고 싶은 이들이라면 반드시 일독을 권한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김인봉| 2011.10.04 20:02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퍼갈게요~~^^.
Name
Password
Homepage
비밀글 (Secret)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