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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회 심원청년신학포럼_종교사회학의 두 경향: 사회의 종교성과 종교의 사회성


제 7회 심원청년신학포럼 "종교사회학의 두 경향: 사회의 종교성과 종교의 사회성"
 


::일시 : 3월 12일(금) 저녁 7시

::장소 : 서대문역 한백교회 안병무홀

::주관 : 심원청년신학포럼(문의 : 정용택 010-4944-2019)

::협력 : 연구집단 카이로스

::후원 : 심원 안병무 기념사업회

 

발표 1. "뒤르켐의 적용을 통한 '뉴라이트전국연합'의 종교성 연구"_김민아(심원포럼기획위원, 서울대 종교학 석사과정)

    현대사회에서 시민사회는 사회구조와 밀접한 영향을 주고받으며 다양한 이익들이 조율되는 공론장으로 기능하고 있다. 자발적 결사체나 미디어 등의 시민사회 영역들은 기존의 '국가-계급' 혹은 '국가-토대론'이 인식하지 못했던 비게급적인 요소들에 주목할 수 있게 하였고, 그들의 담론투쟁과 사회적 활동은 사회라는 큰 틀의 다층적인 그물망을 반영하여 기획되고 있다. 이러한 시민사회에서 가장 활발한 주체로서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시민사회단체들은 현대 사회를 '도덕적이고 윤리적으로 조율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집단으로서 그 자체적인 이념 체계를 갖고 있으며, 그것의 다양한 실천을 통해 시민사회의 영향력을 행사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종교현상을 두 가지 기본적인 범주, 즉 신앙과 의례로 구분하여 분석한 뒤르켐의 종교와 사회에 대한 분석을 적용하여, 시민사회단체 중 대표적인 '오피니언 리더(opinion leader)'로서 기능하고 있는 '뉴라이트전국연합'의 종교성을 밝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뒤르켐이 <종교생활의 원초적 형태>에서 밝힌 '사회가 종교다'라는 명제가 '뉴라이트전국연합'의 이념체계와 실천에서 어떻게 확인되는지를 보여줌으로써, 시민사회단체의 활동양상이 종교조직의 그것과 매우 깊은 상관성을 갖는다는 것을 밝히고자 한다.  

 

발표 2. "한국 내 이주 무슬림의 종교와 문화번역: 파키스탄 이주노동자를 중심으로"_김준환(서강대 사회학 석사)

    한국 내 이주민의 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주민의 수가 증가한다는 것은 함께 유입된 그들의 문화와 종교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과거보다 늘어나게 됨을 의미한다. 특히 한국사회에서 무지와 이질적 존재로 묘사되는 이주무슬림의 종교는 더욱 그러하다. 그러나 아직까지 이주무슬림의 종교와 문화가 유입국인 한국에서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지에 대한 학계와 이주단체의 연구가 전무한 상태다. 

     본 글에서는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파키스탄 이주노동자를 중심으로 그들의 종교가 한국에서 재현되는 방식을 살펴보려고 한다. 먼저 이들은 한국의 주류 사회와의 정치·경제·사회·문화·종교적 차이 때문에 단절된 삶을 살아가는 것이 아니다. 수용과 통합 그리고 분리의 상호과정을 통해 자신들의 정체성(identity) 혹은 에스니시티를 일정 부분 유지하고 조율하는 동시에 한국문화와 소통하면서 다양한 문화접변의 스펙트럼을 그려나가고 있다. 그리고 이와 같은 과정은 개인의 아비투스(habitus)와 이주환경 등에 변수에 따라 각기 다른 층위로 작동된다. 본 글에서는 이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5호선 서대문역 1번 출구로 나오신 후,
신한은행과 우체국 사잇길로
50m 들어오시면 왼편 돈의빌딩 1층에
한백교회가 있습니다.